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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12 | 조회수 : 111

제목 : 유엔 '골란고원 주둔 평화유지군 안전 재검토' 2013.03.12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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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골란고원 주둔 평화유지군 안전 재검토"


평화유지군 억류·초소 공격 잇따라…


시리아와 이스라엘 국경에 위치한 골란고원에서 유엔 평화유지군을 표적으로 한 공격이 잇따르면서 해당 지역 주둔군의 안전을 "적극 재검토 중"이라고 마틴 네시르키 유엔 대변인이 11일(현지시간) 말했다.

네시르키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곳은 작전을 수행하기 매우 위험한 지역이므로 평화유지 활동에 참여한 인력들이 현장에서 순찰 등을 진행하는 방식을 신중히 검토한 뒤 작업에 나서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시리아 반군은 지난주 초 필리핀 평화유지군 21명을 억류했다가 9일 석방했다.

네시르키 대변인은 "지난 주말 동안에도 초소 한 곳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인물 두 명으로부터 공격당했다"고 밝혔다.


유엔 평화유지활동의 한 관계자는 지난 10일 유엔 휴전감시군(UNDOF)이 주둔하는 한 감시 초소가 공격을 받았지만 부상당한 병사는 없다고 밝혔다.

네시르키 대변인은 시리아 내전이 2년째로 접어든 가운데 지난 수주간 위험이 가중돼 안전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유엔 관계자들은 필리핀, 인도, 오스트리아 출신 평화유지군 약 1000명이 골란고원 지역에서 야간 순찰을 끝냈다고 밝혔다.

크로아티아는 최근 안전 우려를 이유로 골란고원 파견군을 철수시켰다. 캐나다와 일본도 지난해 자국 평화유지군 일부를 불러들였다,

UNDOF는 1974년부터 골란고원에 주둔하며 시리아와 이스라엘의 휴전을 감시하고 있다.

골란고원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때 이스라엘이 점령한 뒤 자국 영토로 편입한 지역이다. 양국은 1974년 휴전하면서 골란고원을 휴전지역으로 설정했지만 공식적으로 아직 전쟁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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