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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15 | 조회수 : 134

제목 : 유엔 안보리 '시리아·레바논 국경 분쟁 우려' 2013.03.15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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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시리아·레바논 국경 분쟁 우려"

15개 이사국, 시리아 내전에 이례적 합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4일(현지시간) 시리아와 레바논 국경지대에서 벌어지는 교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시리아 내전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일치된 목소리를 냈다.

안보리 의장인 비탈리 추르킨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날 비공개 회담 후 발표한 성명에서 안보리는 "시리아와 레바논 국경지대에서 일어나는 반복적인 분쟁들로 레바논에 사상자가 발생하고 급습, 납치, 무기 밀매 및 여타 국경 침범 등의 문제들이 횡행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안보리 15개 이사국들은 그간 시리아 사태에 관해 큰 견해차를 보였다. 특히 러시아와 중국은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내용의 안보리 결의안에 반대 입장을 견지했다.

성명은 "레바논의 주권, 통합, 영토 보전에 대한 전적인 존중이 긴요하다"며 "모든 레바논인들에게 국가의 안정성을 악화하려는 시도들 속에서도 국민적 결속을 지켜줄 것을 요청하며 레바논 정당들에 분리정책 존중과 시리아 사태 개입 자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리아 내전이 2년째 지속되는 동안 시리아와 레바논 국경지대에도 유혈 충돌이 이어졌다.

이에 유엔은 시리아 사태가 국경을 넘어 인근 지역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레바논은 공식적으로는 시리아 사태에 중립을 유지한다는 입장이지만 내전을 지지하는 수니파와 아사드 대통령 추종 세력인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대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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