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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18 | 조회수 : 131

제목 : 시리아 반정부 세력, 과도정부 수립에 착수…19일 터키서 임시총리 선출 투표 2013.03.18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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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정부 세력, 과도정부 수립에 착수…19일 터키서 임시총리 선출 투표


【베이루트=AP/뉴시스】양문평 기자 = 시리아의 대표적 반정부 단체인 시리아 국민연합(SNC)은 18일 터키에서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 정권에 맞설 정부를 수립하기 위한 진지한 계획을 시도하고 있다.

이 단체는 현재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을 통치할 과도적 총리를 선출하기 위한 투표를 19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12명의 후보가 천거를 받은 상태며 이들은 전직 시리아 각료를 포함해 경제전문가와 실업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그런 정부가 시리아의 내전을 완결하는 문호를 닫고 전선을 더욱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다른 또 하나의 어려움은 전반적으로 망명한 반군들이 선정한 정부의 권위가 설 것인지 하는 문제로 이슬람 극단파 무장단체가 장악하고 있는 지역의 경우는 특히 그렇다.

오클라호마 대의 조슈아 랜디스 교수는 반군들의 점령지역에서 모든 서비스가 중단되는 상황에서 SNC가 보다 통일된 지배력을 갖고 싶어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정치적 위험도 따른다고 진단했다.

SNC의 지도자들은 18일과 19일 이스탄불에서 회담을 갖고 과도정부를 구성할 총리를 19일 선출할 것이라고 칼리드 살레 SNC대변인이 말했다. 발했다시작

현재 공표된 후보는 10명이나 이들이 지명을 거부하면 줄어들 수 있다고 살레는 말했으며 현재 정부가 장악하고 있는 지역에 있는 2명의 후보는 익명이라고 첨언했다.

현재 공표된 후보 가운데 오사마 카디는 런던에 거주하는 경제전문가로 SNC의 고문이며 미국의 댈라스에서 터키로 옮긴 카산 히토는 IT전문가이다.

이밖에 전 시리아 농무장관과 하마 주 주지사를 역임했던 아셰크 무스타파와 두바이에서 부동산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왈리드 알 조아비도 명단에 있다.

yang_pyu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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