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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19 | 조회수 : 137

제목 : 오바마 방문 앞두고 “유대인 정착촌 확대” 쐐기 박은 이스라엘 2013.03.19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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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방문 앞두고 “유대인 정착촌 확대” 쐐기 박은 이스라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첫 이스라엘 방문을 앞두고 이스라엘 신임 내각이 유대인 정착촌을 계속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이 나흘간의 이스라엘 방문에서 팔레스타인과 영토 분쟁 해결에 어떤 진전을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새로 구성한 연립정부에서 주택장관을 맡은 우리 아리엘 장관은 17일(현지시간) TV 인터뷰에서 “정부의 정착촌 정책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 자신이 유대 정착촌에 거주하는 아리엘 장관은 이스라엘이 1967년 전쟁 이후 점령한 지역들에 꾸준히 건물을 세울 계획이라고 했다.

 이 발언은 18일 유엔인권이사회(UNHRC)의 유대인 정착촌 관련 보고서 검토를 앞두고 나왔다. 보고서는 이스라엘이 67년 전쟁 이후 분계선을 넘어서 정착촌을 짓고 있다며 이스라엘의 책임을 묻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착촌 강행에 반대해 온 오바마 대통령은 19일 재임 첫 이스라엘 방문에 나선다. 오바마는 방문 기간 현대 시온주의 아버지로 불리는 작가 테오도어 헤르츨(1860~1904)의 묘를 참배하는 등 이스라엘 달래기 일정을 이어 간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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