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터키)=AP/뉴시스】차의영 기자 = 시리아 야당 연합은 19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총회에서 카산 히토(50)를 임시정부의 총리로 선출했다.

히토는 이날 총 투표수 49표 가운데 35표를 얻었으며 며칠 내에 장관들을 임명, 내각을 구성할 예정이다. 야당 연합 대표들은 히토의 정부가 바샤르 아사드 정권에 대항하는 반군들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에까지 행정력을 발휘해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아사드와 싸우고 있는 수백 개의 반군 부대들이 이 과도정부의 권위를 인정하고 따라줄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히토 신임 총리는 1963년 다마스쿠스에서 태어났으며 수십 년 동안 미국에서 살았고 최근에는 대개 텍사스주 웨인에 거주했다. IT 기술 분야에서 일하며 이슬람교와 관련된 여러 가지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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