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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25 | 조회수 : 142

제목 : EU 외무회담 시작…시리아 반군 무기 지원 이견 2013.03.22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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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외무회담 시작…시리아 반군 무기 지원 이견


【더블린=AP/뉴시스】정진탄 기자 = 유럽연합(EU) 외무장관 회담이 22일 더블린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가운데 시리아 반군 무기 지원 문제에 관해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다.

시리아 반군에 무기 공급을 주장하고 있는 영국과 프랑스는 여타 EU 회원국들이 따라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있으나 EU 회원국들은 무기 공급은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귀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무장관은 이날 영국과 프랑스의 입장을 뒷받침하고 있는 정당한 이유들을 수용한다면서도 독일은 반군 지원 무기가 극단주의 세력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U 순회의장국을 맡고 있는 아일랜드 등 여타 회원국 외무장관들도 베스터벨레 장관의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

지난 15일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도 시리아 반군에 대한 무기 지원 여부를 합의하는 데 실패했었다.

EU는 시리아로 무기가 반입되지 못하도록 무기금수를 내렸으며 다시 기간 연장 여부가 결정되는 5월까지 이 제재는 유지된다. 시리아 민중봉기는 지난 2011년 3월15일 발생했으며 이후 민중봉기는 전국으로 확산되고 내전으로 비화하면서 지금까지 7만여 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인구 2200만 명 중 거의 400만 명이 거주지를 잃거나 피신했다.

chchtan79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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