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AP/뉴시스】정진탄 기자 = 아랍연맹(AL)은 시리아 회원국 좌석을 반정부 세력에 넘겼다고 아랍 고위 외교관들이 24일 밝혔다.

AL의 이런 결정은 이미 여러 아랍국들이 시리아 반정부 세력을 지원하며 바샤르 아사드 정권과 관계를 단절해 아사드 정권에 실질적인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26일 도하에서 시작하는 AL 정상회의에서 시리아 반정부 세력에 대한 강력한 지원을 표명, 아랍의 연대감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모함메드 아므르 카멜 이집트 외무장관은 시리아 반정부 세력이 이번 AL 정상회의에 외교관을 파견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앞서 하마드 빈 자심 알 타니 카타르 총리는 시리아 반정부 세력의 과도정부 가산 히토 새 대표에게 AL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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