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로베니아 국립발레단은 1918년, 자그레브 현악 4중주단'은 1919년에 창단된 권위있는 예술단체로서 우리나라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즈비즈데' 는 크로아티아 아드리아해 지역의 전통 가락을 들려주는 여성 합창단입니다.

♣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음. "아드리아예술축제" 홈페이지(http://adriafestival.com/)에 접속하여 원하는 공연을 택한 다음, "덧글(댓글)쓰기"를 통해서 1인 2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와 이메일주소를 밝혀야 하기 때문에 "비밀덧글"로 신청하는 것이 좋은데(공개글로 해도 별 문제는 없겠지만), "비밀댓글"로 쓰려면 먼저 네이버에 로그인해야 가능합니다.

♣ 학기말이라 마음들이 바쁘겠지만, 흔히 있지 않은 일이니 꼭 시간 내서 친구들과 함께 관람했으면 좋겠습니다. 직접 공연장에 가서 보고 듣는 음악은  음반이나 엠피쓰리, TV,  라디오에서 간접적으로 듣거나 보는 음악과 전혀 다른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올해는 연례행사인 "새내기와 함께 가는 국립극장"도 실시하지 못했는데, 학과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 저도 위 공연 중 하나를 이미 신청해서 관람권을 받았습니다. 왕산 밖, 서울 한복판에서 '공부'와는 전혀 관계없는 일로 교수와 학생들이 만난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즐거운 일이지요. 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