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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24 | 조회수 : 453

제목 : 방글라데시 - 의류노동자, 임금인상 요구하며 시위벌여 글쓴이 : 류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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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의류 노동자 약 5만 명이 현지시간으로 21일 방글라데시 곳곳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는 현지 의류 노동자들이 지금까지 벌인 시위 중 최대 규모라고 경찰과 노동 관리들이 밝혔다.

 

이들은 현재보다 두배 반 많은 8천 타카(103달러)로 임금을 올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들의 한 달 임금은 3천 타카다. 이는 우리 돈 4만 원 수준이다. 방글라데시 의류 노동자의 임금은 지난 2010년 말 인상돼 현재의 3천 타카가 됐다.

 

공장 노동자들은 임금 인상 시위에 합류하기 위해 고속도로를 점령하고 차량들을 파손했다. 이들은 몇몇 공장의 기물도 부쉈으며 위협을 느낀 공장주들은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인상이 쉽지 않다. 공장주들은,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저가 의류를 사는 데 익숙해있기 때문에 노동자에게 높은 임금을 줄 여력이 없다며 임금 인상을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문출처 http://www.thedailystar.net/beta2/news/rmg-workers-go-berser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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