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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05 | 조회수 : 714

제목 : 방글라데시, 의류업체 근로자 파업 최저임금8,114 다카 요구 글쓴이 : 신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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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의류업체 근로자 파업 최저임금8,114 다카 요구

 

방글라데시에서 지난 9월 말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파업이 있었고, 이들 간의 갈등은 사흘 이상 지속되었다. 방글라데시 전역 약 5천 개소의 의류업체에서 약 400명이 시위에 참여하였다. 현재 근로자들은 최저임금 8,114다카($104)를 요구하고 있다. 파업 근로자들과 정부 관계자 그리고 사측이 밤새 협상을 했지만 9 23일 협상을 실패하였다.

 

방글라데시 근로자들의 임금 및 근로 환경 개선 요구가 거세진 것은 라나프라자 붕괴 사고 이후 부터였다. 의류생산 기지였던 8층 건물 라나 프라자 화재와 붕괴로 1,000명 이상이 사망하였고, 이로인해 방글라데시의 근로자들의 임금과 이들의 처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현재 방글라데시는 미얀마 다음으로 저임금 국가로 이는 세계각국에 저가의 의류를 제공하는 글로벌 체인 기지가 되었다.

 

방글라데시 근로자들은 현재 최저임금 3,000 다카에서 2.7배에 달하는 8.114 다카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기업인 협회측은 600 다카를 인상하여 3,600 다카로 인상안을 내놓았다. 이번에 최저 임금이 인상되면, 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최저 임금 인상이 되는 것이다. 정부는 최저임금 개정안을 1달 이른 11월부터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방글라데시 제조업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74, 평균 임금이 $54인 미얀마 근로자들보다 높다. 반면, 전체 방글라데시 1인당 근로자들에 대한 노무 관리 비용은 $1,478로 인근 국가 인도 $4,577 1/3 수준이다. 방글라데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하 세계 각국의 의류업계는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출처: Bloomberg (2013), “Bangladesh Garment Protests Enter Fourth Day” 24th, Sep, 2013. http://www.bloomberg.com/news/2013-09-23/two-hundred-bangladesh-factories-shut-on-labor-unre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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