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론 '파일린'은 벵골만 연안을 강타

사이클론 '파일린(Cyclone Phailin)'은 12일 벵골만으로부터 상륙해 최고 시속이 210~225km 이상의 강풍을 동반하며 가옥들을 파괴하고 나무를 꺾어버리는 위력을 발휘했다. 인도를 강타한 사이클론으로는 14년 만에 가장 강력한 사이클론이 인도 동부 해안을 강타해 100만명이 대피했다. 인도 오디샤(Odisha) 주 등의 동부 해안지방에 상륙해 최소 23명이 숨지고 100만 명이 대피했다. 인도 국가재해관리당국은 파일린이 12일 밤 동부 해안에 인접한 오디샤와 안드라프라데시(Andhra Pradesh)주에 상륙했다고 밝혔다. 파일린의 상륙으로 가옥이 파손되고 전선이 끊겼으며 해당 지역을 오가는 비행기와 열차, 선박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다. 이어 13일 밤부터 인도 동북부 웨스트벵골 주와 인접 국가인 방글라데시를 거쳐 비하르 주를 강타한 이 사이클론으로 최소 89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했다.

출처:Times of India, http://timesofindia.indiatimes.com/india/9-lakh-evacuated-from-path-of-Cyclone-Phailin-death-toll-limited-to-23/articleshow/24107507.cms

Hindustan Times, http://www.hindustantimes.com/India-news/PhailinEyeOfTheStorm/Phailin-fizzles-out-in-Odisha-AP-leaves-trail-of-destruction/Article1-1134652.as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