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서벵갈 정부에 자전거 금지령 철회 권고

연합도시개발부는, 마마따 베널지 (Mamata Banerjee) 정부가 콜카타에 내린 자전거 이용 금지령이 국가도시교통정책을 위반한 것이라며 이 문제를 상정키로 했다.

이번 금지령은 연합도시개발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과 상반된다. 연합도시개발부는 모든 주에게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어 자전거 이용을 촉진 시키라고 명했다.

지난 8월, 서벵갈 정부는 자전거, 손수레, 마차, 삼륜자전거 외 다른 비전동차량을 174개의 크고 작은 도로에서 통행할 수 없도록 하는 금지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수많은 거주민들과 시민들이 시위하기 시작하자 연합도시개발부까지 이 일에 개입하게 되었다.

연합도시개발부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위해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은 어려운 도전이지만 저속도 운송수단을 금지하는 것은 선택사항이 될 수 없다. 모든 운송수단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야하며 깨끗하고 대중적인 교통수단은 더더욱 그래야한다.” 라고 말했다.

또한 “비전동 교통수단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사회적 약자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녹색교통수단을 금지 하는 것은 2006년 국가도시교통정책과 National Mission of Sustainable Habitat에 어긋나는 행위다.”라고 밝혔다.

서벵갈 정부는 비전동 교통수단을 없애버리는 것이 교통속도를 향상시키는 방법이라고 주장했으나 이와 같은 주장은 결점이 많고 무감각적 이라고 연합도시개발부는 말했다. 연합도시개발부 측은 “주정부는 지방 자치제와 더불어 시민들의 의견을 고려해 정책을 조율해야 하며, 이를 위해 IIT나 교통 및 도시기획전담부서의 도움을 청해 자전거 이용을 금지하지 않고 교통 혼란을 완화 시킬 수 있는 방침을 세워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The Hindu, http://www.thehindu.com/news/national/other-states/dont-ban-the-wheel-of-urban-life-centre-tells-mamata/article5241204.ece?homepage=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