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여사, 사하로프 인권상…가택연금으로 23년만에 수상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68ㆍ사진)가 23년 만에 사하로프 인권상을 받았다.

22일 CNN은 "지난 1990년 사하로프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된 수지 여사가 22일 드디어 23년 만에 수상을 하게 됐다"며 "(시상이) 늦더라도 하는 것이 낫다"고 보도했다. 지난 20일부터 EU를 방문 중인 수지 여사는 헤르만 반롬푀이 EU 상임의장과 EU 28개국 외무장관들과 회동했으며 22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를 방문해 이 상을 수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