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34423787

작성일 : 13.09.03 | 조회수 : 534

제목 : 인도, 일자리 창출 한계로 쏟아지는 기술인력 고민 글쓴이 : 북벵골만연구사업단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인도 정부는 지난 2009년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국가기술개발정책(NSDP, National Skill Development Policy)을 시행하였고, 제 12차 경제개발계획(2012-17년)의 일환으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등 기술개발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까지 기술교육을 받은 젊은 기술인력 5억명 양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 과정을 통해 공급되는 노동력들이 향후 인도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막대한 양의 예산을 투입해 기술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노동력이 일 할 수 있는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아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2005년~2009년까지 5년간 창출된 일자리는 6000만 개 수준에 그쳤으며 특히 2009~2013년에는 제조업 및 서비스 부문에서 각각 500만개와 400만개의 일자리가 감소하였고, 인도 전체 고용 노동자 중 85%가 비공식 부문에 종사하고 있으며 70%는 퇴직금 수령이 불가하고 74%는 보험 등 사회보장제도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등 고용 환경이 개선되지 않고 있음.

 

인도 정부가 야심차게 시행한 것과 달리 기술개발사업 초기 성과는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이며 2012년 인도 중앙정부는 직업훈련에 천만 단위의 예산을 쏟아 부었지만 목표치인 1000만 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50만 명만 직업훈련을 받았다. 2012년 9월 Ernst and Young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전체 노동력의 10%만이 기술교육 또는 직업훈련을 받았고 빈곤층의 80%는 기회조차 얻지 못하였고, 기회를 얻은 10%도 자격증을 가지고 있음에도 저임금, 열악한 업무환경, 사회적 시선 등으로 인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원문참고 - 인도, 일자리 창출 한계로 쏟아지는 기술인력 고민 2013-08-31 (코트라 - 서우성)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