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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28 | 조회수 : 371

제목 : 방글라데시 - Bangladesh signs Ticfa 글쓴이 : 류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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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는 미국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Ticfa(Trade and Investment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방글라데시에게 그들의 주요 수출품인 기성복의 면세시장 진출과 GSP 수혜를 되찾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미국이 지적 재산권 문제를 제기할 수 있고, 제네릭의 이름으로 생산되던 미국 약에 대해 특허를 지불해야만 한다.

미국 측에 따르면 이번 협정으로 방글라데시에 대한 미국의 투자 및 미국시장에 대한 방글라데시 제품 수출이 두 배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방글라데시의 좌파 단체들은 저작권법이 실현될 경우, 미국의 대기업을 위한 경제적, 정치적 도구가 될 수 있으며 이들 기업은 무제한의 이익을 올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방글라데시 외무성은 역사적인 서명이라고 얘기했으며, 야당 BNP는 긍정적이라며 환영했다. 외무성에 따르면, 이번 협정은 고용창출, 기술의 향상 및 발전을 위해 양국 간 무역과 투자를 촉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방글라데시의 미국내 시장접근과 미국의 방글라데시 투자를 촉진할 것이라고 한다. 미국은 방글라데시 수출의 30%를 차지하는 방글라데시 최대의 수출국이다.

그동안 방글라데시는 미국에게 면세시장을 열어줄 것을 요구해 왔으며, 미국과의 협상에 임할 경우 그들이 꺼리는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정치적 압력을 받게 될 것을 염려해 왔다. 빈번한 공장화재 사고가 미국으로 하여금 방글라데시와의 협상에서 노동문제를 제기하기 쉽도록 해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협정에서 양국은 후속 절차에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는 조항을 포함시켰다.

원문출처 : http://bdnews24.com/bangladesh/2013/11/25/bangladesh-signs-tic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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