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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10 | 조회수 : 347

제목 : 20년 만의 WTO 합의, 방글라데시에 호재 될까 글쓴이 : 류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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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의 WTO 합의, 방글라데시에 호재 될까

- 최빈개도국에 대한 시장 개방 확대 천명, 구체적 수혜 여부는 미지수

 

 

발리(Bali) 패키지 도출

WTO 159개 회원국, 지난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제9차 각료회의에서

출범 20년 만에 최초로 10개의 합의사항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함.

주요 내용 : 교역 원활화, 식량 수급 안정화, 최빈개도국 지원 등.

 

최빈개도국(LDC) 패키지

- 최빈개도국 원산지 제품 우대 정책(Preferential Rules of Origin for Least-Developed Countries)

- 최빈개도국 서비스 및 서비스 공급자 우대를 위한 의무면제의 조속한 시행(Operationalization of the Waiver Concerning Preferential Treatment to Services and Service Suppliers of Least-Developed Countries)

- 최빈개도국의 시장 접근을 위한 무관세 및 무쿼터 정책(Duty-Free and Quota-Free (DFQF) Market Access for Least-Developed Countries)

- 특별/차별 조치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Monitoring Mechanism on Special and Differential Treatment)

 

방글라데시, LDC 원산지 제품 우대 정책, 무관세 정책 확대에 관심

LDC 패키지 중 최빈개도국 원산지 제품 우대 정책은 최빈개도국 제품에 대한 혜택 제공에 있어 원산지 규정이 더 투명하고 간소화돼 최빈개도국의 활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임.

한편 LDC 패키지 중 무관세 및 무쿼터 정책은 선진국(developed countries)이나 개도국(developing countries)LDC에 대한 무관세 및 무쿼터 특혜를 계속 확대해야 한다고 합의한 것임.

 

방글라데시에 미치는 영향

, 다분히 선언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 구체적인 내용과 회원국의 시행 여부는 미지수임

방글라데시는 LDC 국가 중 상대적으로 높은 제조기반을 갖춘 국가로 LDC에 대한 혜택 확대가 자국 수출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방글라데시의 최대 관심사는 최대 수출품목인 의류에 대한 미국의 특혜관세 제공 여부

 

우리 수출 기업에 미치는 영향

의류 제품의 특혜범위가 확대되면 방글라데시 의류산업의 질적/양적 성장 기대됨

특히 우리나라는 원단, 원사, 섬유기계 등의 주요 공급처에서 90년대 이후 수출규모 감소

- 이는 국내 관련 업계는 고부가가치 제품화를 추구하는 반면, 방글라데시에서 생산되는 의류는 여전히 저부가가치 품목에 머물러 있으며 이를 중국, 베트남 등이 대체했기 때문임

방글라데시 의류산업이 LDC에 대한 특혜 확대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확대, 전후방 연관 산업 성장의 바람직한 경로를 걷는다면 우리 관련 업계의 수출도 다시 한번 중흥기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원문출처 : KOTRA & globalwindow.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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