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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25 | 조회수 : 520

제목 : 수찌 여사, 유럽순방하며 미얀마 민주화와 개헌 도움 요청 글쓴이 : 유경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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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화 개혁의 지도자이자 야당대표인 아웅산 수찌는 현재 유럽을 순방하며

각 기구와 장관들을 만나 미얀마의 민주화 개혁과 비민주적인 헌법에 대해서

도움 요청을 호소하고 있다.

2015년 미얀마 대선을 앞두고 있는 현재, 미얀마의 헌법은 외국인과의 결혼이나 외국아이 입양을 금지하고 있다. 수찌의 남편과 두 자녀가 영국인이기 때문에, 미얀마 군부는 그녀를 대통령 후보에서도 제외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19, 벨기에 부뤼셀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의장 조세 마뉴엘 바로소(Jose Manuel Barroso)와의 회담에서 "만약 미얀마 헌법이 바뀌지 않는다면 2015년 대통령 선거는 당위성이 없다"고 언급하였다. 이에 대해 바로소 회장은 미얀마의 정당한 선거를 위해 유럽위원회는 사절단을 파견할 것이라 답했다.

또한, 그녀는 유럽연합 외무부 장관들과의 모임을 가지며, 미얀마 헌법의 비민주성과 민주화 운동에 대해 알리며 도움을 요청하였다.

21일에는 유럽위원회(European Council) 회장 헤르만 반 롬퓌(Herman Van Rompuy)를 만났다. 롬퓌 회장은 미얀마 헌법의 개헌이 분명히 필요해 보인다고 하며, 미얀마의 민주화를 도울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22일에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에 위치한 유럽의회를 방문하였다. 유럽연합의 노벨평화상인 사하로프 인권상(Sakharov human rights prize)1990년에 수상했지만 가택연금으로 받지 못했던 과거가 있기에, 이 곳의 방문은 매우 정치적 의미가 크다고 보여진다.

다음날인 23일에는 영국 데이비드 캐머론 총리실을 방문해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캐머론 총리는 미얀마 개혁에 대해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하며, 국제적 요구와 압력을 가하며 수찌를 도울 것이라고 하였다.

그는 미얀마의 민주주의 리더가 될 사람을 배제하여 선거를 치루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일이다. 만약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그 선거는 더 이상 민주적 선거가 아니며, 그 헌법은 개헌되어야 마땅하다라고 언급하였다.

또한, “우리는 미얀마 정부의 변화를 요구할 것이고, 그것이 정립될 수 있도록 국제적인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하였다.


http://www.channelnewsasia.com/news/asiapacific/myanmar-constitution-must/853774.html

http://stream.wsj.com/story/latest-headlines/SS-2-63399/SS-2-359400/

http://www.channelnewsasia.com/news/asiapacific/britain-s-cameron-backs/8593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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