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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25 | 조회수 : 520

제목 : 만달레이 지방정부 대규모 밀수 적발 (송병준) 글쓴이 : 김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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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달레이 지방정부 대규모 밀수 적발

만달라이 지방정부는 최근 밀수감독부처 설립 이후 최근 9개월간 630만 달러 규모의 밀수 상품을 적발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만달레이 지방정부는 정부의 경제개방 이후 밀수규모가 증가하여 매년 10억 달러 규모의 밀수품이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어 미얀마 역내로 들어오고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 현재 미얀마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양곤과 만달레이 두 곳에 위치한 소비자보호 및 불법무역통제위원회(Consumer Protection and Illegal Trade Control Committee)에서 불법밀수를 적극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만달라이주 경제발전 장관인 우 앙 장(U Aung Zan)에 따르면 양곤과 만달라이 두 곳의 소비자보호 및 불법무역통제위원회에서 1,805건의 밀수사건을 다루었는데 실제 이러한 수치는 미얀마 전역의 밀수건수의 일부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얀마로 밀수되는 상품은 가전제품과 식품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외의 밀수품목에는 엔진오일, 담배, 맥주, 기타 주류 등 미얀마에서 대중적으로 소비되는 상당수가 밀수품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미얀마 정부의 공식수입통계와 실제 시장에서 유통되는 상품과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 심지어 제 3국으로부터 수입한 상품이 미얀마 정부에 보고되지 않아 미얀마로 수출하는 국가의 통계와 미얀마 정부 통계까지도 크게 상이하다. 태국정부의 집계에 따르면 태국은 2012-13 회계연도에 미얀마에 13억 달러 규모의 상품을 수출하였다. 그러나 미얀마 정부 통계에 따르면 동 기간 태국으로부터의 신고 된 공식적인 수입액은 18,800만 달러에 불과해 무려 10억 달러 이상의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우 앙 장 경제발전장관은 아마도 중국으로부터의 밀수규모는 태국을 능가할 것으로 파악한다며 우려를 표명하였다.

이에 따라 미얀마 정부는 강력한 밀수단속과 엄격한 관세부과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불법무역통제위원회의 경우 201212월 불법밀수 단속을 위한 이동단속반을 구성하여 올해부터 가동하고 있다. 이외에 여타 정부부처에서도 밀수차단을 위해 조치를 강구중이다.

 

(사진) 미얀마와 태국국경지역에서 밀수상품을 확인하고 있는 미얀마 정부 관리

 

Myanmar Times, 2013922

출처: http://www.mmtimes.com/index.php/business/8216-mandalay-in-smuggling-haul.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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