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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21 | 조회수 : 808

제목 : 미얀마-아웅산 수치 영국정부에 미얀마 대학지원 호소 (송병준) 글쓴이 : 김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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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 영국정부에 미얀마 대학지원 호소

 

아웅산 수치미얀마 야당지도자는 영국대학에 50여년간 군부집권으로 실질적으로 고등교육이 붕괴된 미얀마에 새로운 교육시스템 건설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하였다. 아웅산 수치는 이러한 메시지를 비디오에 담아 지난 5월 2일 영국대학 대표단에 보냈다. 그녀의 목적은 젊은 인재들이 미래를 위해 준비할 새로운 교육기관 설립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영국의 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군부정권의 목적은 교육을 제공하지 않고 단순 훈련에 주력하는 것이었다. 군부정권은 학생들이 대학캠퍼스에 모인다는 사실만으로도 정권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여 이들을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를 주도할수 있는 문제아로 취급하여 왔다.‘ 아웅산 수치는 이러한 메시지를 보내면서 영국대학 당국에 보내면서 유럽의 선진화된 교육시스템 지원을 호소하였다.

미얀마의 모든 대학은 1988년 학생들이 주도한 반정부 시위에 따라 폐쇄되었으며 양곤 지역의 고등교육기관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이후 미얀마 군부는 대학을 다시 열었지만 캠퍼스를 시 외곽으로 이전하였다. 이에 따라 동남아시아에서 높은 대학교육 시스템을 자랑하였던 미얀마는 이웃나라들에게도 뒤처져있는 상태이다.

아웅산 수치는 영국대학 당국에 대한 호소문에서 현재 미얀마 대학생들은 현저하게 교육수준이 떨어져 대학졸업을 입증하기 위해 대학졸업식에서 사진찍는데만 전념한다는 자조적인 발언을 담았다. 나아가 아웅산 수치는 다시 한번 현대적인 교육시스템을 영국으로부터 도입하여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현재 의회에서 고등교육기관 활성화를 위한 입법을 준비중이라고 언급하였다. (9th May, 2013)

 

출처: Financial Times, http://www.ft.com/intl/cms/s/0/83010c28-b8b9-11e2-a6ae-00144feabdc0.html#axzz2SpjzGh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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