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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21 | 조회수 : 890

제목 : 2013년 인도 – 방글라데시 – 미얀마 정세 전망 글쓴이 : 신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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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인도 방글라데시 미얀마 정세 전망

 

 

방글라데시는 인도와 4,100km의 국경을 이루고 있고, 남으로는 성장이 급격히 기대되는 미얀마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도와 미얀마의 정세와 협력관계에 따라 북벵골만 3개국 중에 상대적으로 약한 방글라데시가 이 지역에서 고립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방글라데시의 현 정권 아와미 연맹(Awami League)은 그 동안 인도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2012년에 인도와 방글라데시 국경 지대에서 방글라데시인 48명이 인도 경비원에 의해 사살되면서, 방글라데시 내에서 반 인도 감정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이 와중에 현재 강력한 야권 총리 후보가 인도와 숙적인 중국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따라서 2014년 총선에서 현재 야당이 승리하게 된다면, 북벵골만의 정세 변화가 예상된다.

방글라데시가 북벵골만에서 고립되는 양상도 보인다. 방글라데시가 중국과의 경제 정치적인 협력관계를 다져가고 있는 반면, 현재 인도는 방글라데시를 제쳐두고,미얀마와 태국을 포함한 다른 아세안 국가들과 경제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일례로, 인도는 타이-미얀마-인도북동부를 잇는 도로 건설을 추진 중이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방글라데시를 경유하는 도로 계획안을 제안했지만, 이는 인도에 의해 거절 되었다. 따라서 올해는 이 지역의 정세 기존의 관계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견된다.

 

 

Economist (2013), “The begums and the two giants”, 9th, Jan, 2013,

http://www.economist.com/blogs/banyan/2013/01/bangladesh-and-its-near-ab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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