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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21 | 조회수 : 628

제목 : 방글라데시-미얀마 국경지대 교역 급속히 증대 글쓴이 : 신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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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미얀마 국경지대 교역 급속히 증대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국경지대에서 교역이 현저히 증대되고 있다. 미얀마에서는 목재와 젓갈(fish pickles)등의 천연자원과 식료품을 양국의 국경지대나 국경 인근의 항구를 거쳐 방글라데시로 수출한다. 반면 방글라데시의 시멘트, 플라스틱 혹은 알루미늄 가정용품 등 경공업 제품, 기계 등을 미얀마로 들여온다. 현재 방글라데시 시장에서 미얀마 제품은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지난 11월에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미얀마 통상부장관(Pwint San)은 현재 미얀마-방글라데시 간 연(year)교역 규모는 14천만 달러이지만, 향후 5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방글라데시 역시 자원이 풍부한 미얀마를 중요한 동반 성장 파트너로 여기고 있어 양국 모두 경제성장을 위해 상대국과의 교역이 간절히 원하고 있다. 양국은 이미 투자, 해상운송,관광, 통화 교환(currency exchange)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배경

현재까지도 미얀마의 무역은 방글라데시를 포함한 주변국인 중국,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에 한정되어있다. 이 중 방글라데시는 미얀마가 남아시아로 뻗어갈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교역국이다. 반면 광물자원을 포함한 각종 천연자원이 풍부한 미얀마는 자원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방글라데시에 중요한 파트너 국가이다. 특히 인구 밀도가 높고 잦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방글라데시는 식량자원이 풍부한 미얀마와의 교역에 기대를 걸고 있다.

 

향후 과제

양국은 1994년부터 규모는 적지만 국경 무역이 있어왔다. 그러나 교역을 위한 물적인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아 문제에 부딪히고 있다. 세관과 항구의 각종 시설과 설비가 부족하고, 이에 대한 안전 문제 그리고 교역 과정을 원활히 할 인력도 부족하다.

 

또한 양국은 비교적 원활한 관계를 갖고 있지만, 로힝기 무슬림 난민과 불도들간에 폭력 갈등이 야기된 문제가 있다. 이들의 갈등으로 국경 인접 항구의 교역을25%이상 감소된 경험이 있다. 따라서 원활한 교역을 위해 종교적 갈등 해결 문제도 남아있다.

 

출처: Financial Express Bangadesh (2012), “Bangladesh bids to boost trade with Burma” 19th, Dec,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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