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인종차별 - 최근 북벵골만연안 주인 아루나찰프라데시 주 출신의 학생이 델리에서 인종차별로 맞아 죽다.

최근 북벵골만연안 주(州)인 아루나찰프라데시 주 출신의 한 학생이 델리에서 인종차별로 맞아 죽었다. 전 주에도 마니뿌르 주 출신의 사람들이 또한 델리에서 인도본토인들로부터 인종차별적 공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번에 죽은 Nido Tania는 20살에 인도 델리에 유학 중인 학생이었다. 뉴델리의 친구 집을 찾기 위해 가게에서 길을 묻다가 가게 점원과 시비가 붙었다고한다. 싸움이 일어나자 여러 주변의 사람이 몰려들어 몽둥이로 때려죽였다고 한다.

몽골 인종의 신체적 특징을 가진 Nido Tania는 일반적인 북인도 사람의 모습과 다르다. 즉 인도 아대륙의 북동부의 북벵골만 연안 8개 주의 사람들의 얼굴모습은 대체로 동아시아 사람에 가까운 몽골계통이다. 약 200 이상의 민족으로 구분되며 이웃한 미얀마계나 중국계와 근친이다. 인도 중심의 본토에서 소수를 이루고 있는 몽골계통에 주류 인도인들의 폄칭은 찡키(chinky)이다. 이로 인해 북벵골만 연안 8개 주의 출신들의 시위가 일어났으며 인도 언론의 주요 이슈가 되었다. 북동부 출신들은 인도 본토에서 인도인들로부터 인종적인 차별이 극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같은 인도인인데도 여러 평칭으로 불려지며 공중에서도 신체적인 폭행이 있어도 주변의 사람들이 도와주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치 이등국민이나 외국인으로 취급하며 교통비는 물론 물건값도 일반 인도인들보다 더 많이 받으려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고용주로부터 임금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주요 일간지인 Times of India의 조사에 의하면 도시로 이주하여 일하는 북동부 출신 여성의 60%가 본토인도인들로부터 학대와 차별을 받고 있다고 조사되었다.

대략 50,000만명 이상의 아프리카 학생들도 인도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펀잡 주에서는 한 아프리카 학생이 맞아죽을 뻔 했다고 한다. 대체로 인도인들은 아프리카 출신 유학생들에게 전세방도 내주지 않으려는 인종적 차별을 한다고 한다. 한 아프리카 출신 학생에 의하면 인도인들은 아프리카 사람들과 같이하지 않으려는 것 같다고 한다.

흔히 인도는 폭넓게 다양성을 인정하는 나라로 이야기되어 왔으나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이러한 인종적 민족적 긴장과 충돌 그리고 폭력은 인도의 가치를 다시 주목하게 하게 하는 점이 되고 있다고 한다.

출처: Business Recorder, February 07, 2014 'Racist attacks blot India's diverse ethnic landscape'

http://www.brecorder.com/articles-a-letters/187/115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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