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방글라데시에 지상 관세청 통과 없는 해상 무역 요청

 

인도는 방글라데시와의 상호 무역 증대를 위해 지상 관세 통과 없이 해상무역을 직접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요청을 했다.

인도 상공부는 관련 부서에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선적이 양국 해상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이를 위해 방글라데시와 관련 규정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 내용과 관련하여 이미 여러 차례 방글라데시와의 회담이 오고 갔고, 현재까지는 구체적인 적용에 대해 연기하고 있으나, 소형 화물선으로 관세청 통과 없이 해상 무역을 시작하는 데는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양국은 싱가포르나 콜롬보를 통한 해상 무역을 해왔고, 이는 매우 비용이 많이 든다. 또한 인도와 방글라데시 국경에 있는 페트라폴(인도)-바나폴(방글라데시)(Petrapole-Benapole)지상 관세청은 매우 혼잡하고 업무가 과중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양국은 지상 관세청 통과 없이 무역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이다. 양국 정부는 현재 방글라데시 치타공과 인도 콜카타 간에는 선적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큰 화물선을 통한 무역은 비효율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010년 이후부터 방글라데시의 인도 수출량이 급격히 늘어났다. 인도 정부 자료에 따르면, 2009-2010년 방글라데시에서 인도로 수출하는 교역 규모는 2억 5466 만 달러에서 2012-2013년에는 6억 3,933만 달러로 늘어났다.

 

출처: Business Standard (2014) “India asks Bangladesh to open direct sea routes to boost trade” 8^th, March, 2014. http://www.business-standard.com/article/economy-policy/india-asks-bangladesh-to-open-direct-sea-routes-to-boost-trade-114030600873_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