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9개 세계은행 프로젝트 지연

 

세계은행(World Bank)가 방글라데시에 재정 지원을 승인한 22개 프로젝트 중 9개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다. 지연되고 있는 9개 프로젝트는 전력 공사 프로젝트(Siddhirganj Peaking Power project)로 이는 2008년 10월에 각국으로부터 3억 5천만 달러를 지원받아 수행하기로 되어 있는 사업이다. 그러나 2011년 2월까지 사업 실행의 지연으로 35%의 비용만 사용되었다. 전력 공사 프로젝트 지연으로 자체 전력 생산이 늦어지면서 전력을 빌려오는 등 막대한 손실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세계은행 측은 2016년 3월까지 본 공사를 마치도록 마감 기간을 설정했다. 

세계은행이 승인한 사업 중 지연이 심각한 사업은 투자 증진 기관(Investment Promotion and Financing Facility) 설립 프로젝트이다. 세계은행은2006년 3월에 이 사업에 3억 6백만 달러의 재정 지원을 승인했다. 이 프로젝트는 내년 말에 완공되기로 되어있었으나 회계 년 2012-13년에 두 차례 재조정 과정을 거치며 사업이 지연되어 50% 미만의 비용만 사용 된 실정이다.

이렇게 승인된 사업이 지연되면서 세계은행 측은 유감을 나타내었다. 일부 사업들은 마감 기간 연장과 조정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그러나 고용증진 프로그램과 교육사업은 비교적 잘 진행되었고,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재해 복구 사업과 장애인 어린이 구제 사업과 위생 환경 개선 사업은 비교적 잘된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출처: Daily Star (2014) “WB nudges nine slow projects"18^th, March, 2014. http://www.thedailystar.net/wb-nudges-nine-slow-projects-16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