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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02 | 조회수 : 366

제목 : 미얀마의 러브라인, 中 끊고 印 잡는다 글쓴이 : 김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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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러브라인, 中 끊고 印 잡는다

최근 석유ㆍ가스전 낙찰 중국 업체 전무, 인도는 4곳 선전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미얀마 정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해상 석유ㆍ가스전 20개 블록 채굴권 낙찰 기업 리스트에는 흥미로운 대목이 몇 가지 보인다. 

미국ㆍ영국ㆍ네덜란드ㆍ프랑스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에너지기업이 사업권을 딴 반면 중국 업체는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멀리 호주에서도 우드사이드에너지가 영국 BG그룹 계열의 BG 아시아퍼시픽과 함께 낙찰받고 ROC오일과 탭오일이 컨소시엄을 형성해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비추어 미얀마와 이웃인 중국의 기업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중국 업체가 국제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는지, 응찰했지만 다 떨어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 인도 업체는 오일인디아, 메르카토르 석유, 오일맥스에너지,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등 4곳이 선정됐다. 릴라이언스는 단독으로 근해 블록 두 군데를 따냈고, 다른 세 업체는 컨소시엄을 만들어 2개 근해 블록 채굴권을 받았다.

이번 국제입찰은 미얀마에서 중국과 인도의 위상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나타내는 사례다. 중국의 영향력은 약해지는 반면 인도는 미얀마와 가까워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참고)

 

출처: 아시아경제 2014.04.01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032815040684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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