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9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의 사상자를 냈던 방글라데시 의류공장 붕괴사고가 1주년을 맞이했다. 사고 후 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사망자와 부상자의 가족들에 대한 보상 지급이 지연되고 있어 제 2의 희생이 발생하고 있다. 당시 생존자들은 재취업 거절에 따른 생존고 및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의류공장 붕괴사고는 방글라데시의 의류산업에 있어 최악의 재난이었다. 또한 220억 달러에 이르는 방글라데시의 의류수출 산업과 값싼 의류에 의존하는 서구 의류업체 들에 대한 인식에도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노동자들이 강도 높은 노동에 시달리고 있으며,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대형 의류업체의 조치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원문출처 : http://www.bbc.com/news/world-asia-27137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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