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7일 수도 쿠알라룸프에서 가진 회견에서 미얀마의 무슬림 억압 정책을 비판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동남아시아의 성공은 무슬림이 억압받았다면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고 역설하면서, 다양한 인종, 문화, 그리고 소수 집단을 존중하고 기회를 줘야 진정한 성공을 이룰 것이라고 하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비무슬림에게 기회가 없다면 말레이시아의 성공은 있을 수 없었다.  마찬가지로 "무슬림 인구가 억압받는다면 미얀마도 성공치 못할 것(Myanmar won't succeed if the Muslim population is oppressed)"이라고 말했다.

미얀마에서는 로힝야 무슬림들에 대한 탄압과 공격이 거세어 세계 인권 단체의 주목을 끌고 있는 실정이다.

http://www.reuters.com/article/2014/04/27/us-myanmar-obama-idUSBREA3Q0522014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