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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24 | 조회수 : 5205
제목 : 인도연구소 HK+사업단 제23회 콜로퀴엄 안내 (최원호 연구원(한국외대)) | 글쓴이 : 인도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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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연구소 HK+사업단 제23회 콜로퀴엄 안내 (최원호 연구원(한국외대))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소장 김찬완: 국제지역대학원 인도·아세안 학과 교수)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은 2020년 6월 26일에 온라인에서 제23회 콜로퀴엄을 개최합니다. 콜로퀴엄을 맡아주신 최원호 연구원(한국외국어대학교)은 프랑스 고등연구원(EPHE)에서 원효의 일심(一心)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원효 및 동서양 철학과 관련된 연구와 저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학에서 동양철학과 동서비교철학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콜로퀴엄에서는 "『우파니샤드』의 ‘뿌루샤’와 『기신론』의 ‘일심(一心)’에 관한 상호 고찰 -편재성(遍在性)과 동시성(同時性)을 중심으로"라는 주제가 다뤄질 예정입니다. ‘心’ (마음)이란 무엇일까요? 어디든 가고 무엇이든 볼 수 있는 근거입니다. 그처럼 모든 가능의 근거이기에 마음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우리는 속박에로도 그리고 자유에로도 향할 수 있게 됩니다. 마명(馬鳴)의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은 ‘이문(二門)’이라는 철학적개념으로써 속박과 자유의 관계를 정교하게 직조해냅니다. ‘이문(二門)’은 바로,본연으로서의 자유의 공간인 진여문(眞如門)과 속박으로서의 현실인 생멸문(生滅門)을 가리킵니다. 그 두 세계를 아무런 장애 없이 바로 ‘心’은 자유로이 넘나듭니다. 곧 모든 세계에 펼쳐져 있는 편재성(遍在性)과 동시성(同時性)으로서의 心인 것입니다. 반면 ‘우파니샤드’는 상징과 비유 그리고 은유로서‘뿌루샤’ 곧 ‘넓게 퍼져 있는 자’로서 해탈의 가능 근거를 표현하고 있습니다.우리는 바로 깨달음(자유)의 가능근거와도 같은 ‘우파니샤드’의 ‘뿌루샤’와 ‘기신론(起信論)’의 ‘일심(一心)’의 관계를 보다 정교히 살펴봄으로써,‘브라만’, ‘아트만, ‘뿌루샤’가 결국엔 같은 ‘하나’라는 것,나아가 그 ‘뿌루샤’의 편재(遍在)의 의미가 대승불교의 ‘종합론(綜合論)’과도 같은 ‘기신론’에서는‘일심(一心)’이라는 위상으로 자리잡게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게될 것이다. 이번 콜로퀴엄에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 제 23회 콜로퀴엄 □ 주제: 『우파니샤드』의 ‘뿌루샤’와 『기신론』의 ‘일심(一心)’에 관한 상호 고찰-편재성(遍在性)과 동시성(同時性)을 중심으로- □ 연사: 최원호 연구원 (한국외국어대학교) □ 일시: 2020년 6월 26일 오후 2시 □ 장소: Online(Webex) https://hufs.webex.com/meet/hye_gang
202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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