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인도연구소 HK＋ 사업단 명사 초청 특강 안내 (세종연구소 신남방협력연구센터장 최윤정 박사)

□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소장 김찬완, 국제지역대학원 인도아세안 학과 교수)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은 오는 12월 28일(화)에 세종연구소 신남방협력연구센터장 최윤정 박사 초청특강을 개최합니다.

□ 인도-태평양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 질서의 변화가 가장 극명하게 나타나는 지역입니다. 역동적인 인도-태평양 질서 수립에 있어 가장 주목해야 할 행위자 중 하나가 바로 인도입니다. 인도는 코로나19로 최악의 경제위기를 겪었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기 세계 최고의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공세적인 외교를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공급망 와해의 피해를 극복한다는 명목 하에 국내적으로는 특정 국가(중국, 파키스탄 등)를 중심으로 차별적 통상장벽을 높이고, 대외적으로는 유사입장국들과 함께 중국을 배제한 “안전한 공급망(Secure Value Chain)”을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도는 이러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함에 있어 전과는 달리 미국을 위시한 주요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통상과 안보를 연계하는 협의체에도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도는 美 바이든 행정부와 EU가 강조하는 핵심적인 비전통안보 의제인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 등에서도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인도의 변화된 위상을 파악하는 것이 이번 강연의 목표입니다.

□ 강연자 최윤정 박사는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이자 신남방협력연구센터장이며 신남방특별위원회 자문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자체평가위원,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인도-태평양 전략 담화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요 연구로는 “포스트 코로나 인도 경제와 외교･통상 전략의 변화.”『세종정책연구』 (2021-05.), "강대국 충돌과 중간국의 외교적 선택: 파키스탄 외교전략의 재구성과 함의." 『국가전략』 제27권 3호. (2021), "Do Absorptive Capacities matter for FPI-Growth Nexus？ Evidence from Cross-country Analysis."  Working Paper No.435. Institute of Economic Growth. 2021. 등이 있습니다. 국제정치경제가 전공이며 특히 주로 인도남아시아와 아세안 지역을 연구하면서 인도와 다른 나라(아세안, 중국 등)를 비교분석할 때 결국 ‘기승전인도’의 주장을 펼치면서 인도의 정치경제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최근, 특히 코로나 이후의 인도의 국제정치적 위치와 대외 전략에 관심 있는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 주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도의 위상과 대외전략의 변화

∎ 강연자: 최윤정 박사(세종연구소 신남방협력연구센터장)

∎ 일시: 2021년 12월 28일(화) 오후 3시 – 4시 반

∎ 장소: 온라인(웹엑스) https://hufs.webex.com/meet/hkindia

□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온라인 세미나로 개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