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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11 | 조회수 : 881
제목 : 유럽 리더 자처하며 지지율 반등 노리는 마크롱…“EU 재건 주도할 것” | 글쓴이 : EU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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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연설서 “유로존 통합강화” 주장 이날 연설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오늘날 유럽에서는 주권, 민주주의 및 신뢰가 위험에 처해 있다”며 “우리는 유럽을 재건할 힘을 찾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마크롱은 그간 유럽 위기를 해결할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6월 취임 직후 유럽통합 뿐 아니라 환경과 같은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테네 연설도 이 같은 유럽 리더 굳히기 행보의 일환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연설이 노동법 개정, 고용규제 완화 등 시장지향 정책에 회의적인 국내 여론층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지난 4일 여론조사기업 유거브 프랑스가 지난달 28~29일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결과 마크롱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응답은 30%에 불과했다. 이는 한달 전보다 6%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지난 5월 취임 직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60% 중후반을 보였던 마크롱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4개월 차에 절반도 안 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역대 프랑스 대통령들의 취임 후 같은 시기와 비교해도 최저 수준이라고 현지 언론은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