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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9.17 | 조회수 : 361

제목 : 요즘 학생들 바로알기-학생과 가까워지는 몇가지 방법.. 글쓴이 : 교수학습개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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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는 효과적인 교수-학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학기부터 teaching tips를 격주로 발송하게 되었습니다. teaching tips에서는 교수님들께서 실제 강의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교수 전략을 소개합니다. 본 teaching tips를 통하여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강의를 만드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요즘 학생들 바로알기
-학생과 가까워지는 몇 가지 방법들

                       그림출처: 조선일보 5월 13일자

 

 

“교수님, 강의 재미없어요~”
“우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교수님은 알기나 하세요 ”

강의를 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에 대해 미리 파악하는 것입니다.

20대는 자아의식이 강하고 나(Na)를 강조하기 때문에 기존의 386세대나 419세대처럼 공통적인 단어로 규정짓기가 어렵습니다.

상단의 그림은 20대 블로그세대를 일컫는 다양한 용어를 토대로 형상화한 것입니다. 이처럼 20대의 특징은 한 단어로 규정짓기에는 너무나 다양하고 모순적입니다.

따라서 이렇게 자유분방하고 모순적인 세대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우선일 것입니다.

그럼 이렇게 다양한 학생들을 파악하는데 필요한 방법을 몇 가지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학생들의 자기소개
수업 첫 시간에 교수님에 대한 간단한 자기소개는 필수적입니다. 이때 교수님의 자기소개와 더불어 수강학생들의 자기소개도 같이 진행합니다. 물론 대규모 강의에서 학생들에게 자기소개를 시키는 것이 비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수님이 학생들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만큼 규모가 적당하다면 학기 초에 학생들이 서로 자기소개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할애하는 걸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자기소개를 할 때에는 학생들의 이름만 말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고향이나 취미생활, 동아리 활동 등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도록 유도하면 더욱 좋습니다.


2. 학생카드 작성
학생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은 교수가 학생들 개개인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뜻하며, 학생들은 교수의 이러한 모습에서 호감을 갖습니다. 교수에 대한 호감은 수업에서의 상호작용을 향상시켜주는 촉매역할을 합니다. 
첫 시간에 카드를 나누어 준 후 학생들의 이름, 이메일 주소, 전공, 해당과목을 선택한 이유, 취미, 별명, 이 수업에서 기대하는 것(간단한 요구조사) 등을 적어 제출하게 합니다. 두 번째 시간에 학생들에게 사진을 받은 후 학생카드에 붙여 학생 기록부를 만들고, 첫 시간에 조사했던 요구조사의 결과를 간단하게 정리, 분석하여 피드백을 주도록 합니다.


3. 면담시간을 갖기

간단한 학생의 정보가 담긴 카드만으로는 학생에 대해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개별면담이나 조별면담시간을 갖는 것을 권장합니다. 
면담시간을 통해 교수는 학생 개개인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학업, 진로문제 등을 함께 고민하다 보면 수업시간에 보았던 학생들의 모습 외에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됩니다. 학생들 또한 면담시간을 통해서 교수가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이는 수업시간에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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