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HUFS 강의상 수상자
황지수 (국제통상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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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HUFS 강의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
열심히 준비한 것이 학생들에게 전해진 것 같아서 무척 기쁘고 또 힘이 납니다. 학과 특성상 원어강의로 진행하고 있는데, 힘들어도 잘 따라와 준 학생들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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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시작 전 강의 준비는 어떻게 하시는지요? |
강의계획서와 강의노트를 업데이트합니다. 강의계획서는 한 학기 동안 학생들과의 약속인 만큼 디테일에도 신경 쓰는 편입니다. 강의노트는 매주 e-class에 슬라이드 형태로 업로드 하는데 최신 통계를 추가하고, 더 적절하고 흥미로운 예시는 없는지 찾아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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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진행하실 때 특별히 중점을 두거나,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강의 중에 제가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은 ‘맥락’입니다. 매 수업 다른 주제를 다루겠지만, 그 내용이 앞뒤 커리큘럼과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경제학 해당 분야의 어떤 부분에 속해있는 것인지, 나와는 어떤 상관이 있고 사회현상에는 어떻게 응용 가능한 것인지, 이런 큰 그림을 학생들이 잊지 않게 하려고 최대한 노력합니다. 그래서 수업 시작할 때 늘 지난주에 했던 내용을 먼저 훑어준 후 그 날 새로 다룰 내용의 outline을 짚어줍니다. 이론을 가르칠 때는 이슈화된 경제 뉴스나 국내 통계를 예시로 들기도 하고 최신 논문 결과를 소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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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강의평가 및 기말 강의평가 결과를 수업 준비에 어떻게 반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학생들의 의견을 남은 학기, 혹은 다음 학기 수업에 반영하려고 노력합니다. 특히 객관식보다는 학생들의 주관식 답변이 많은 도움도 되고 격려도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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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과 학문적 성격이 비슷한 학업을 하고 있는 본교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경제학’하면 보통 숫자를 떠올리지만, 결국에는 인간에 관한 학문이기 때문에 경제학자의 way of thinking은 인간 행동과 사회현상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각 수업의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기억 못하더라도, 경제학 framework을 배워봤다는 것이 의미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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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교육선진화센터 등 교수학습 지원부서의 역할 및 기능과 관련하여 바라시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
유급 수업조교(TA) 시스템이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저희 학과처럼 대형 강의가 대부분인 경우 과제 및 시험 채점, 학생들 질의응답, 수업관련 행정업무 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대학원생이 아니더라도 예전에 수강을 했던 학부생들 중 TA 신청을 받아 지원해준다면 강의 운영에도, 학생들한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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