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16603565 글쓴이 : CORE사업단
2019 Interactive Conference
19.01.21
259
 

 

 

  2019 110일 목요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세계문화예술경영연구소(소장 장은수) 단독으로 학생과 교강사가 주축이 되어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는 Interactive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였다. 학술대회 참석자들은 예술과 음식이 어떻게 조우하여 새로운 의미들을 창출하는가에 대해 인문학적 각도에서 토론을 벌였다.

 

 

 

학술대회는 3부분으로 나누어서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15세기에서 20세기까지 각 세기의 요리서, 요리를 먹는 자와 요리 사이의 간자들의 역할, 계층과 먹거리 등 음식과 예술을 둘러싼 여러 가지 텍스트와 컨텐츠의 상호참조성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다루어졌다. 최병진(한국외대)은 미래주의 음식에 대해서 다루었다. 황종욱(서울대)은 감자와 프랑스 혁명기의 시민의 역할, 구지훈(한국외대)은 이태리 17세기 궁중연회에서의 스칼코의 역할, 주미사(서울대)는 네델란드의 신흥부유층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요구하면서 드러나는 먹을 것을 내오는 여자 하인의 역할과 이미지들을 다루었다.

 

 

2부에서는 영화와 연극, 미술 속 음식 알레고리들이 다루어졌다. 각 연구자들의 텍스트는 홍재웅(한국외대) <바베트의 만찬>, 임형진(한국외대) <공연예술작품>, 박재연(서울대) <마네의 미술작품>, 장은수(한국외대)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이었다. 각 예술 작품에서 술과 디저트, 만찬요리, 장어 등의 요리 재료들이 어떻게 성욕이나 인간의 욕망과 관련되는지 논의하였다.

 

3부에서는 대학생발표가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예술과 미디어 매체를 넣은 먹방이나 쿡방 등에 대해서 관심을 보였고, 한국외대 각 언어권답게 서양음식, 한국음식, 중국 음식 등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단장 윤석만)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의 연구와 발표들은 상당한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먹는다’는 행위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삶과 연관성을 가지면서도, 충분히 예술적 소재가 되어 철학적이고 인문학적인 성찰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져왔다

향후 세계문화예술경영연구소에서 더욱 이 주제를 확대하여도 되겠다는 객석의 토의들이 나왔다. 한국외국어대학의 성격대로 각 나라별 음식과 예술의 연관성이 나올 수도 있고, 각 예술 장르별로 나누어서 학술대회를 추후에 기획해도 매우 흥미로울 것 같다는 반응들이 지배적이었다.

또한 대학생들의 발표수준이 매우 높아 향후 학술대회에 대학생발표섹션을 두는 것에 대한 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대학생들은 또한 그들의 의견을 매우 자유롭게 발표하는 가운데, 교강사들의 중요한 조언으로 여러 가지 도움을 얻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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