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EU연구소(소장 김봉철) 인문사회연구사업단(연구책임자 김면회)은 12월 19일(화) 교수회관 세미나실에서 제4회 바우하우스(Bauhaus) 콜로키움을 개최하였다. 본 콜로키움에서는 박혜영 교수(인하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초빙하여 “생태적 관점에서 본 기후, 인구, 사회: 탄소인간에서 퇴비인간으로”라는 주제로 콜로키움을 진행하였다.
본 콜로키움을 통해 박혜영 교수는 기후위기의 가장 큰 문제는 경제 성장임을 강조하며 경제성장과 기후위기 관계를 바탕으로 생태적 관점에서 탄소 경제에 주목하였다. 더불어 자본주의의 발달과 경제 성장에서 비롯된 토착 문화 및 사회 파괴가 진행되고 있어 생태적 관점에서의 다각적 위기를 언급하였다. 또한, 경제적 영역에서의 성 착취의 문제를 에코 페미니즘으로 연결하면서 해당 문제의 범위를 확장시켰다. 본 콜로키움에서는 ‘탄소인간에서 퇴비인간으로’라는 부제에 따라 서브시스턴스(subsistence) 경제를 통한 사회 공통 가치 회복의 가능성과 함께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EU연구소 인문사회연구사업단 바우하우스 콜로키움은 연 2회 진행되며, 다가오는 2024년에도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환경, 다양한 영역에서 학술적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