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EU연구소(소장 강유덕) 인문사회연구사업단(연구책임자 김면회)은 지난 2월 22일(목), 교수회관 세미나실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 홍원표 명예교수를 초청하여 <자연 개념에 대한 한나 아렌트의 역사적·현상학적 사유>라는 주제로 바우하우스(Bauhaus) 강좌 제4강을 개최하였다.
본 강좌는 한나 아렌트의 자연 개념을 중점적으로 조명하면서 자연 개념에 대한 역사적·현상학적 이해를 통해 진행되었다. 강좌를 통해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부터 근대 자연과학의 발전(16세기~20세기 전반) 시기의 자연 개념의 요소와 의미 및 적용, 그리고 전체주의 체제에서 자연 이데올로기의 정치화 및 현재 기술 시대까지의 인간영역과 자연의 상호관계 등에 대해 살펴보며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는 정치적 사유의 중요성을 살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이후에는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지면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앞으로도 본 사업단은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바우하우스 강좌를 개최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학술적 이해를 증진하고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