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월) 오후 5시, 한국외대 총장실에서 ‘2018 HUFS 출판문화상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지식출판콘텐츠원은 매년 개교기념일과 책의 날을 기념해 한 해 동안 발간된 도서 중, 지식출판콘텐츠원의 명예와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도서를 선정하여 감사를 표하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올해는 2017년 4월부터 2018년 3월까지를 기준으로『괴테사전』(저자 한국괴테학회),『책문화공간과 도시재생』(저자 최준란),『스페인어 문법 기초다지기』(저자 이강국·성초림·김준한·곽재용)까지 총 3권의 도서를 선정했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에 대한 일반 독자들의 여러 가지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한국괴테학회가 발간한 『괴테사전』은 괴테 문학과 독일 문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탄생해 “2017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되면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20년 넘게 출판문화에 몰두해 온 최준란(한국외대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는 『책 문화공간과 도시 재생』에서 ‘도시재생’ 논의와 관련해 ‘비산업적 도시재생’을 제시했다. 이 책은 “2017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되어 한국외대 지식출판콘텐츠원이 학술분문은 물론 교양부문에서까지 수준 높은 도서를 출간하고 있음을 보여주어 더욱 의미가 컸다.
『스페인어 문법 기초다지기』는 교내 스페인어과 교재 및 외부 판매로 총 4,500부가 판매되어 지식출판콘텐츠원 수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 HUFS 출판문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김인철 총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저술 활동을 통해 학술 가치를 높이고 대학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하기를 당부했으며 “한국외대의 역할이기도 한 어학도서 개발은 해당 언어 국가와의 우호 관계 기틀도 마련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작업”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2018 HUFS 출판문화상’에 선정된 도서에는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