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이하 GTEP) 학생들이 8월 16일부터 20일까지 홍콩 Convention& Exibition Center에서 열리는 홍콩 식품 박람회(HKTDC Food Expo)에 참가하였다.

 

홍콩의 무역발전국인 HKTDC 주관으로 올해 제 29회로 열린 ‘Hongkong Food Expo’는 홍콩 최대 B2B, B2C 식품박람회이자 중화권의 주요 박람회 중 하나이다. 전세계 23개국 1,562개사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는 전문바이어와의 상담을 진행하는 전문무역관(Trade Hall)과 일반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대중홍보관 (Public hall)로 나뉘어 진행되었고, 약 21.000명의 전문바이어가 참관하였다. 이는 작년대비 3.5% 증가한 수치이다. 더불어 27개국에서 참가한 100개의 무역 사절단이 전시회를 방문해 활기를 더했다.

GTEP 학생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영덕 소재 중소기업인 ‘대게김’의 제품들과 함께 업체 제품소개와 홍보 활동, 수출 상담을 진행하였다. 업체 측에서 준비한 전시회 참가 제품은 영덕과 울진의 대게를 이용한 제품이다. 특허 기술을 통해 만든 대게 분말을 광천 김에 첨가하였다. 소금을 덜 사용하고 또한 키토산이 함유되어 있어 기름은 옥배유, 들기름, 참기름 세 가지를 섞어서 사용하여 더욱 고소한 맛이 난다. 현재는 전장김과 도시락김 두 종류를 보유하고 있어서 이번에도 이 두가지 제품으로 전시회에 임하였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독일어통번역학과 서준우 학생(3학년)은 “이번에 다녀온 홍콩 세계 식품 박람회는 세계 3대 식품 박람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였다. 특히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가지고 박람회에 임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김 시장이 포화상태라고 많이들 알고 있지만 바이어들은 아직까지도 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김이라는 상품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만큼 점점 보완하여 참신한 아이템을 선보인다면 충분히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된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GTEP 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교육하는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 사업이다. 무역관련 실무지식과 현장교육을 접목하여 기업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전시회에 중소기업의 수출업무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