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이하 GTEP) 학생들이 지난 8월 22~24일 베트남에서 개최된 ‘베트남 수산물 박람회 (VIETFISH 2018)’에 참여하였다.

 

‘베트남 수산물 박람회 (VIETFISH 2018)’은 베트남의 사이공 전시장 및 컨벤션 센터 (SECC)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B2B전시회로, 아시아 전역의 각국의 우수한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가하였다. 전세계의 수산물부터 수산 가공품이나 양식업 및 서비스 업체, 기계 및 장비 (화학, 첨가제, 냉장 보관용품)까지도 만나 볼 수 있었다.

 

GTEP 학생들은 베트남 전시회에 영덕 소재 중소기업인 ‘대게 김’의 제품과 광천 소재 중소기업인 ‘솔뫼F&C’의 제품들을 홍보해 베트남 바이어들을 비롯한 많은 동남아 수산물 업체들의 관심을 받았다. 중소기업인 '대게 김'의 경우 업체 측에서 준비한 전시회 참가 제품은 영덕과 울진의 대게를 이용한 제품이다. 특허 기술을 통해 만든 대게 분말을 광천 김에 첨가하였다. 소금을 덜 사용하고 또한 키토산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도 좋은 제품이다. 기름은 옥배유, 들기름, 참기름 세 가지를 섞어서 사용하여 더욱 고소한 맛이 난다. 현재는 전장 김과 도시락 김 두 종류를 보유하고 있어서 이번에도 이 두가지 제품으로 전시회에 임하였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스페인어 통번역학과 이아영 학생(3학년)은 “VIFEP(베트남 수산과학원) 자료에 의하면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베트남의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세계 평균 수준(20kg)이었으나 최근 급격히 상승하여 2015년 기준 45.4kg에 이르렀다. 이처럼 거대한 수산물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우리나라의 수산물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서 기뻤고, 또한 이론으로만 배우던 무역 과정을 실제로 적용시켜 봄으로써 값진 경험을 한 것 같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솔뫼F&C'는 업체 측에서 준비한 전시회 참가 제품은 재래 김, 바비큐 맛 김, 김치 맛 김, 김자반, 김 스낵 등이 있다. 이 중 특히 이 업체의 제품들 중 6개의 제품이 할랄 인증을 받아 동남아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우크라이나어과 김시경 학생(3학년)은 “Vietfish 2018에 참가해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하면서 베트남 수산물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베트남시장의 가능성을 몸 소 체험할 수 있었다. 베트남 현지에 많은 브랜드의 한국김들이 진출해 있지만, 자사 제품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마케팅으로 베트남 시장에 접근한다면 좋은 성과를 볼 수 있을것 같다.”고 언급했다.

GTEP 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교육하는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 사업이다. 무역관련 실무지식과 현장교육을 접목하여 기업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전시회에 중소기업의 수출업무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