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대학동문회(회장 홍진표)는 2월 18일(월) 오후7시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털 파르나스호텔 2층 국화룸에서 2019년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전희원(96)동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동문회장 인사 및 결산보고, 차기 동문회장(11대) 선출, 공로상 시상, 故 박명석교수 추모영상 상영 그리고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홍진표(74) 동문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5년의 임기 동안 동문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신 동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차기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참석해준 동문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외대 총동문회 민동석(노어 73) 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모교의 발전을 위해선 재단, 모교, 총동문회가 힘을 합쳐 모교의 재도약을 이루어야하고 이를 위해선 영어대학동문회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뒤이어, 김인철 총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 그 동안 보여주신 홍진표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영어대학동문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더욱 크고 강한 외대, 명문사학으로 재도약할 것을 약속드리며 신임회장님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동문회장 선출에서 참석한 동문들의 만장일치로 윤용로(74) 코람코자산운용사 회장이 11대 동문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윤용로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전임회장님들이 이루어 놓은 바탕 위에 동문회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보다 젊은 동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조하여 모교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사가 끝난 후, 윤용로 신임회장은 지난 5년 동안 동문회 발전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홍진표 전임 회장, 구자철(73) 전임 골프회장, 최봉식(81), 최경훈(83) 전임 사무총장에게 1만 여 영어대학 동문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특히 이 날 행사 중 지난 9월 28일 작고하신 故 박명석 교수님을 추모하는 영상을 상영하며 고인의 고귀한 뜻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故 박명석 교수님은 평생 모교 인재양성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장학사업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으셨고, 지난 10년간 10억 원에 이르는 기금을 아낌없이 지원하셨다.

 

홍은지 소프라노(홍진표 회장 차녀)의 특별 공연과 함께 동문들의 찬조로 준비한 푸짐한 경품 추첨으로 이 날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식이 더욱 빛날 수 있었다.

 

11대 영어대학동문회는 윤용로 회장을 중심으로 김종철(74) 수석부회장, 고승환(76) 골프회 회장, 박성호(83), 최복례(83) 사무총장, 김선경(86) 장학금추진위원장이 봉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