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대학동문회(회장 윤용로/영어74/코람코자산신탁 회장)는 2019년 9월 5일(목) 오후 6시 서울캠퍼스 미네르바 콤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미국 뱅크 오브 호프(Bank of Hope) 케빈 김(Kevin S. KIM/영어76)행장을 초청하여 후배 재학생들과 졸업 동문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케빈 김 행장은 특강에 앞서 “정말 오랜만에 교정을 방문해서, 옛날 추억도 떠 올릴 수 있었고, 무엇보다 이렇게 젊은 후배님들과 한자리에서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어 마음이 벅차”다고 하며 “모교에서 많은 후배님들 앞에서 지극히 평범한 저에게 이런 큰 자리를 허락해주신 윤용로 동문회장님과 김인철 총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하였다.
케빈 김 행장은 이날 특강에서 ‘새로운 세상에 대한 도전’ 그리고 ‘도전 과정에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 꼭 잊지 말아야 할 아주 중요한 내용’ 등 자신이 살아오며 경험하고 느낀 많은 일 중 특별하거나 대단한 것이 아니라도 혹시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되는 일들을 참석한 후배 재학생들 및 졸업 동문들과 함께 나누었다.
특강 마무리에서 “여러분들이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배우고 경험했던 것들을 버리고 맹목적으로 남의 것을 따라 하거나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은 가장 바보 같은 짓이라는 것입니다. 나 자신의 특징을 버리면서 남과 같이 되려는 노력이나 시도는 과감하게 포기하고 여러분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장점을 더욱 발전시키길 바란다”며 특강을 마쳤다.
케빈 김 행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한 뒤 UCLA에서 경영학 석사과정과 MBA를 마치고 미국 회계법인에 취업한 후 2014년 11월 BBCN 은행장에 취임했다. BBCN과 윌셔은행의 통합을 진두지휘하며 미 한인 역사상 최초의 수퍼 리저널 뱅크 탄생을 이끌었으며 올해 미국 내 최대 한인은행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LA 비즈니스저널이 선정하는 ‘LA를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500인’에 4년 연속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