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1일(화), 대외협력처는 1억 원 기금을 약정한 우리대학 김봉철 교수(국제학부), 윤성우 교수(철학과), 임소라 교수(포르투갈어과) (이상 성명 가나다 순)를 초청하여 소중한 약정·기부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전(前) 대외협력처장이자 화가인 이재원 교수(대학원장, 독일어통번역학과)가 직접 그린 그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철학과 윤성우 교수에게 증정한 작품 는 프랑스 철학가 폴 리쾨르의 초상화로, 이재원 교수는 윤성우 교수가 천착하여 연구하는 리쾨르를 그려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포르투갈어과 임소라 교수에게 증정한 작품 <리스본 인상>은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의 풍경을 그린 작품으로, 이재원 교수가 94년 리스본에 방문했던 당시 인상 깊었던 도시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린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국제학부 김봉철 교수에게 증정한 작품 은 김 교수가 박사학위를 받은 King’s College London이 위치한 런던 중심부를 그린 작품으로 영국 유학생 시절의 런던 브릿지와 버로우 마켓 등에서의 추억들을 회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세 작품 모두 아이패드로 그린 작품이다.

작품을 증정받은 교수들은 한 목소리로 “각자의 각별한 애정이 담긴 시절의 도시와 공간, 인물들을 그린 작품을 선물 받아 의미가 크다”고 소회를 밝혔다. 가정준 대외협력처장은 “모교에 대한 깊은 사랑과 대학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큰 금액을 약정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최근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화가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재원 대학원장의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에 큰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세 작품은 새해 1월 한 달간 이문일공칠(교수회관 1층)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