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6일 월요일. 안개. 언제나처럼 8시 아침. 흘렙과 햄, 치즈 등 익숙한 식단이 나왔다.. 9시 춤 수업에서는 10일에 루블리니에츠에서 있을 플래시몹에서 출 폴로네즈를 연습했다. 남자는 스텝이 단순해서 추는데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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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수업이 끝나고 남는 시간에 마을을 돌아다녔다. 첫날 본 마을은 굉장히 한산해 외진 곳에 사람도 별로 살지 않는 줄로만 알았지만 이때 본 건 생각보다 번화한 마을이었고, 있을 건 다 있는 마을이었다. 슈퍼마켓, ATM, 옷가게, 약국, 문방구에 후지필름까지. 카톨릭의 국가답게 성당은 기본. 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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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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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반에 극단과 함께 출발. 한시간 남짓 걸려서 맥주공장에 도착. 맥주를 만드는 과정, 귀사의 역사 등을 배웠다. 견학의 마지막은 무료 맥주.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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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극장으로 이동해 공연을 관람했다. 간드러진 노래에 무인지경의 경지에 빠지다 주위 관객들이 내지르는 함성에 이곳이 현실임을 실감하기를 몇 번, 막이 내리자 어느새 나는 환호하는 군중과 일체가 되어 있었다. 이후 돌아와 10시에 저녁을 먹었다. 아 오늘도 정말로 보람찬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