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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8.16 | 조회수 : 86

제목 : [공지]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의 사회적 참여> 특별 세미나 개최 글쓴이 : 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
첨부파일 첨부파일: [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_8월22일 특별세미나_포스터.png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연구소(소장 채영길 교수)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의 사회적 참여를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본 세미나는 커뮤니케이션의 주요 분과이자 간학제적 학문인 문화연구의 사회 참여의 가능성과 그 속에 이론의 역할을 논의하고자 합니다이를 위하여 지난 50년간 미국 문화연구의 도입과 확산에 기여하였을 뿐 아니라 문화연구의 이론적 논의에 기여한 그로스버그의 연구를 전략적 도구로 삼고자 합니다.

 

 그로스버그는 그의 지적인 성장 과정에서 영국과 미국을 오가며 스튜어트 홀과 제임스 케리의 지도를 받으며 문화연구의 이론가이자 미국 사회와 현대성에 대한 비판연구자로 명성을 쌓았습니다그의 작업은 한편으로 자신이 처한 현실과 현재에 천착하면서도 동시에 철학적일 뿐 아니라 현학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그의 멘토인 스튜어트 홀과 유사하게 그는 문화연구의 이론화 과정에서 보편적 이론과는 비판적 거리감을 유지할 뿐 아니라 하나의 이론적 입장을 세우는데 부정적이었습니다대신 그는 문화연구는 특정한 맥락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을 세우고 그것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추구하는 데 기여한다고 주장하면서 급진적 맥락주의와 국면 연구를 강조하였고기획이자 집단 프로젝트로서 문화연구의 실천 방향을 주장하였습니다그로스버그에게 이론은 현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더 많은 이들과 대화를 위한 전략적 도구이나 우회로였습니다그럼에도 아니 그렇기 때문에 그로스버그에게 문화연구는 정치적 지식인의 역할을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한 필연적인 종착점이 되었습니다얼핏 보기에 사회 참여와 이론은 서로의 반대 방향을 향해 작동하는 힘 같지만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문화연구 속에서 사회 참여와 이론이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기여할 수 있는지 논의하고자 합니다그로스버그의 제자이자 이번 선집을 번역한 조영한 교수는 자신이 경험하고 기억하는 그로스버그와 선집을 통하여 한국어로 소개된 연구를 바탕으로 문화연구의 사회 참여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론의 기여의 가능성과 한계를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이번 세미나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여러분들과 함께 지금 여기에서 우리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의 사회적 개입과 실천 과제와 방식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하길 기대합니다.

 

□ 대주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의 사회적 참여" 

 

 행사안내

일시 : 2023년 8월 22일(오후 2-4

장소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회관 2층 대강연실

발표 조영한 교수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발제 제목 : ‘문화연구의 사회 참여그리고 이론의 기여: <새로운 세계에서의 문화연구:

                  로런스 그로스버그 선집>을 통한 돌아보기

사회 김영찬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

토론 김예란 교수(광운대학교)

           이상길 교수(연세대학교)

           박진우 교수(건국대학교)

           채영길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



 문의 

Mail : ici@hufs.ac.kr

Tel : 010 - 2173 - 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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