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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06 | 조회수 : 282

제목 : 2018년 2학기 특별 초청 강연(러시아 상원의장 마트비옌코) 글쓴이 : 러시아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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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0월 4일(목) 한국외국어대학교는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연방 상원의장을 모시고 한국과 러시아 양국관계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러시아-CIS 전문가 특별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한국과 러시아 모두 부모를 공경하고 조국과 가족에 헌신하는 전통적인 인식을 공유한다는 것을 언급하며 극동지역의 생태계처럼 각각 호랑이와 곰으로 대표되는 양국이 동지역에서 평화롭게 공조해 나갈 수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과 2017년 약 27%에 달하는 양국 교역량 증가 그리고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교와 서울 롯데 호텔 앞에 설립된 박경리 동상과 푸쉬킨 동상이 실증적이며 또 구성적으로 양국 관계 발전의 산실임을 설명했다. 그리고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2020년까지 양국의 인적 교류를 100만명 그리고 물적 교류액을 300억 달러로 확대할 것을 제안하며 한국 기업들의 러시아 극동 시베리아 발전 계획과 교통 현대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독려했다.

 뒤이어 마트비옌코 의장은 양국 문화 교류에 관련해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초급 한국어/한문 어휘집이 발간된 것과 시중에 번역되어 출판된 난중일기와 삼국유사를 미루어 러시아 내에서도 한국 문화에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0년을 양국 정상이 ‘한러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한 만큼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 발전을 위해 양국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언어에 대한 상호 이해와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양국의 학생, 학술 교류에 있어 각 대학의 러시아, 한국 연구소 설립과 상호학위인정 제도 그리고 한국어와 러시아어의 온라인 무료 기초교육을 제공할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9월 9일 북한정권수립 70주년 행사에 참석한 마트미옌코 의장은 동 열병식에서 더 이상 호전적인 정치적 수사가 사용되지 않았으며 방어무기만 등장했음을 설명하며 김정은 위원장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의 진실성을 전달받았다고 연설했다. 그녀는 그녀는 일방적이지 않으며 상호적인 남북관계의 효과적인 신뢰구축과 이를 뒷받침하는 환경조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UN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에 책임감을 갖고 협력할 것임을 밝히며 이러한 과정해서 실질적인 남북 상호간 군축정책과 경제협력의 이행 조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북한과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의 이완과 철폐 그리고 자동차 도로 현대화와 철도 연결을 통해 남북거 3자 경제협력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과 이행 방안을 현실감있게 전달하였다.

 

작성자 : 김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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