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3일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러시아·CIS 학과는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고 러시아연구소 HK 연구사업단이 기획한 2018년 2학기 제7차 러시아-CIS 지역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한국 정교회 대주교 암브로시오스 아리스토텔리스 조그라포스, 한국 정교회 사제 박인곤 신부를 연사로 초빙해 한국 정교회의 역사, 그리스 정교회와 러시아 정교회의 관계를 주제로 금번 특강을 진행하였다.

박인곤 신부의 정교회 개괄과 한국 정교회의 역사를 주제로 1부 강연을 시작하였다. 정교회의 기원, 역사, 체계 그리고 한국 정교회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모두가 알기 쉽게 약설하여 정교회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었다. 암브로시오스 대주교의 2부 강연은 질의응답과 토론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최근 이슈였던 러시아 정교회 분열 위기가 중점적으로 논의 되었다.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학자의 관점으로 중립성을 견지하며 이를 설명함으로써, 원우들의 이해와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

러시아를 공부하고 연구하는데 있어 중요하며 필수적인 정교회 전반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킨 것과 더불어 이것을 객관적이며 중립적으로 관망하는 틀을 제공했다는 점이 본 특강의 가장 큰 의의였다.

작성자 : 곽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