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14906590

작성일 : 18.12.11 | 조회수 : 374

제목 : 2018년 2학기 제 12차 러시아·CIS 전문가 초청 특강(콘스탄틴 판체례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 글쓴이 : 러시아CIS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2018년 12월 7일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러시아·CIS 학과는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고 러시아연구소 HK 연구사업단이 기획한 2018년 2학기 제12차 러시아-CIS 지역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콘스탄틴 판체례프를 연사로 초빙해 글로벌 정보 전쟁 시대의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금번 특강을 진행했다.

 

<style type="text/css"> p.p1 {margin: 0px 0px 0px 0px; text-align: justify; font: 10px Helvetica} p.p2 {margin: 0px 0px 0px 0px; text-align: justify; font: 10px Helvetica; min-height: 12px} </style>

판체례프 교수는 시작에 앞서 정보 대립이 국가 혹은 집단 간의 관계에서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그리고 그 이외 부문에서 정보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기본 개념을 설명하여 원우들의 이해를 돕고, 강연을 전개했다. 또 여러 지역의 정보화, 정보 인프라 구축의 빠른 전개, 정보 기술의 발전, 정보 보안의 부재 그리고 불명확한 정보 정책 등에 의해 정보 비대칭 현상이나 정보 전쟁이 발생함을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대응과 테러리스트 단체 ISIS의 사이버 활동 등을 그 사례로 제시했다. 그는 러시아에 가해진 사이버 공격으로 러시아가 제공하는 정보가 통제되어 다른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해 편향된 관점을 가지게 된 것을 비판했다. 하지만 판체례프 교수는 러시아가 이 상황에서 굴복하지 않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음을 역설하며, 정보 비대칭 및 정보 전쟁의 양상을 적절히 묘사했다. 또 ISIS의 사이버 활동에 의해 발생한 테러 단체에 대한 관심 환기, 테러 활동에 필요한 정보 확보, 테러 단체 가입 등의 폐해들을 약설했다. 이처럼 세계의 질서와 안보를 위협하며, 끊임없이 발생하는 국가 혹은 집단 간의 정보 전쟁과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 범국가적 차원의 대처와 국제적 협약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강연을 매듭지었다.


작성자 : 곽동욱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