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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22 | 조회수 : 443

제목 : 2019년 1학기 제 7차 러시아·CIS 전문가 초청 특강(김진영 연세대 노어노문과 교수,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 회장) 글쓴이 : 러시아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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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3월 22일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러시아·CIS 학과는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고 러시아연구소 HK연구단이 기획한 2019년 1학기 제7차 러시아-CIS 지역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김진영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이자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 회장을 연사로 초빙해 한국에서 러시아 문학의 수용과 한국 작가들 문학속에 반영된 러시아 이미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진영 교수는 <한국에서러시아 문학의 수용>이라는 주제로 1강을 시작하며 러시아 문학이 한국에 수용되어 발전하는 모습을 각 시대별로 개관했다. 김 교수는 근대기 일본과 한국의 러시아 문학 번역의 특징과 현황을 설명하고 비교하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상설했다.

 제2강에서는 <한국 작가들 문학 속에 반영된 러시아 이미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오늘날의 러시아관이 분단과 냉전의 공로의식(russophobia)과 이어지는 부정적 이미지가 여전히 존재하는 반면에 근대기의 러시아관은 러시아 문학을 통해 낭만적 친연성의 친로의식(russophilia)이 형성되어 다시 조선 작가들의 글에 투영되었음을 설명하였다. 또한 함경북도 경성 주을온천에 위치했던 러시아인들의 마을인 ‘노비나’ 촌을 사진자료와 작가들의 글을 통해 소개하여 근대기 당시 한국 작가들에게 비친 러시아는 개념적으로나 정서적으로도 가까웠음을 역설하였다.

 

작성자: 김혜나 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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