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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08 | 조회수 : 446

제목 : 2019년 1학기 제 8차 러시아·CIS 전문가 초청 특강(김혜진 한국외대 HK 연구교수) 글쓴이 : 러시아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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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5월 3일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러시아 CIS학과는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고 러시아 HK 연구 사업단이 기획한 2019년 1학기 제 8차 러시아 CIS 지역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김혜진 한국외대 HK 연구 교수를 연사로 초빙해 “다민족국가 러시아의 공존과 갈등의 역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혜진 교수는 러시아의 다민족들이 어떻게 공존하고 쇠퇴했는지 각 시대별로 개관했다. 특히 우랄-볼가 유역 민족, 타타르 민족, 북카프카즈 카잔 유역 민족들이 자치공화국의 지위를 얻어 공존하기도 하고 끊임없는 러시아의 영토확장으로 인해 토착민의 지위를 잃게 되는 과정을 약설했다. 

 

 2강에서는 ‘공존 속 갈등과 저항’이라는 주제로 토착민족들이 소비에트 시기를 거치면서 이주의 자유를 박탈당하고 제 2 민족의 대우를 받게 되었음과 동시에 ‘정교로의 개종’과 ‘집단농장 및 유목민 정착 유도 정책’과 같은 민족통합정책을 강요당했음을 설명했다. 통합정책에 대한 저항으로 체첸전쟁과 캅카스 전쟁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오늘날의 러시아에도 토착 민족들의 과거사 인정요구, 민족적 뿌리에 대한 관심과 독립요구는 계속되고 있음을 약설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작성자 : 이하선 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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