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8일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러시아· CIS학과는 스푸트니크와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 HK+ 사업단이 후원하는 2학기 제8 차 러시아-CIS 지역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국제뉴스통신사 국제협력국장인 바실리 푸시코프를 연사로 초빙하여 『러시아 관점에서 바라보는 국제커뮤니케이션 : 다양한 경험의 통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도입부에서 바실리 푸시코프는 스푸트니크 국제뉴스통신사와 스푸트니크에서 운영하는 언론인 교양 프로그램 ‘스푸트니크 프로(Sputnik Pro)’에 대해서 소개하였다. 스푸트니크 프로는 기자들과 홍보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국제커뮤니케이션의 혁신과 현대적 저널리즘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며, 스푸트니크 국제뉴스통신사는 30개 이상의 뉴스웹사이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1천7백만 명의 SNS구독자와 매달 약 6천9백만 명의 방문자에게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방 언론이 ’러시아 대외선전매체‘, ’가짜언론‘으로 부르는 스푸트니크에 대해 예리한 질문으로 원우들에게 검증해줄 것을 요구하였다. 

 이어서 바실리 푸시코프는 국영언론사와 민영언론사의 관점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하였는데 독립 언론사로도 불리는 민영언론사가 무엇으로부터의 독립을 의미하는지, 민영 언론사는 항상 국영언론사의 반대 입장인지, 완전한 독립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한편 구독자들은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는지 질문하였다. 이어서 그는 탈진실시대의 미디어에서 (Post Truth Era) 정보의 소비자들은 진실과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취향과 선호하는 것을 보고 소비하는 시대에서 편향된 시각을 갖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원우들을 당부하며 특강을 끝맺었다. 

  작성자: 신영광 원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