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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6.12 | 조회수 : 208

제목 : 2022년도 1학기 제14차 러시아-CIS 초청특강: 김찬우(외교부 명예교수, 전 기후변화대사/북극협력대표) 글쓴이 : 러시아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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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63()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러시아CIS학과(주임교수 홍완석)는 국립외교원(KNDA)과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 HK+ 사업단이 후원하는 제14차 러시아CIS 지역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초청 연사로 오신 김찬우 외교부 명예교수이자 전 기후변화대사북극협력대표는 제1북극의 거버넌스”, 2우리나라 북극협력의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1강에서는 북극이사회의 설립 의의와 활동에 대해 소개하며 북극에서의 거버넌스에 대해 설명했다. 북극이사회는 미국, 캐나다, 러시아, 노르딕 5개국으로 구성되었으며 북극을 대립이 아닌 평화의 공간으로 만들고 북극 환경 보호를 위해 설립되었지만 군사적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는 한계를 강조했다. 북극 이사회의 주요 성과로는 해양사고 수색 및 구조, 오염사고 대응, 과학 연구 협력 등이 있다. 북극 이사회국가 이외에도 13개의 옵서버 국가가 존재하지만 북극권 국가들의 폐쇄적 운영으로 옵서버 국가들이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북극은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국가들이 협력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연구해야할 지역이라고 밝히며 1강을 마무리했다.

 

2강에서는 한국의 북극 활동과 연구 역량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이 북극에서 지구 온난화 연구와 생태연구 및 빙상과 해빙 연구 등 다양한 과학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세계적 수준의 다산과학기지와 쇄빙 연구선 아리온호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북극의 막대한 에너지 광물자원과 수산자원, 기온 상승으로 열리는 북극 항로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가운데 한국의 적극적인 북극 활동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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